Who is it? (당신은 누구?)

2018. 12.12 - 2019.02.03

월-일요일, 오후 1시~6시 (사전 예약으로 다른 시간 관람 가능)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을 맞이하는 계획으로 'Who is it? (당신은 누구?)' 전을 개최합니다.

노광(Roh Kwang), 김소정(Kim So Jeong), 임민성(Lim Min Sung) 3인의 작가님을 모시고 인물화를 선보입니다.

보다 자유로운 인물표현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담을 수 있는 상징적 도상과 인물의 자세를 보여줌으로

현재 소망과 행복을 귀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정신이 깃든 작품이 구성됩니다.

 

 

 

좌측부터

노광 <寂念의 波動>, 116.8×91.0cm, Oil on canvas, 2018

김소정 <파란 치마>, 72.x72.7cm, Oil on canvas, 2016

임민성 <Model> 53x40.9cm, oil on canvas, 2014

 

 

지금의 시대를 조심스레 포스트모던이라 말하고 싶다. 용어 자체가 어려워 잘 쓰이지 않지만 쓰인다 해도 별 의미 없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얘기하는 건 3인의 작가님을 모시고 전시를 준비하면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인물을 묘사해온 작품들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얼굴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사실적이고 거슬러 올라가면 미술의 긴 역사로 중세를 거쳐 근대까지 이어온 결과물이라 은유가 폭넓은 이 시대에 고전적인 것을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평범함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인물로서 말하고 싶었던 건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나와 당장은 상관이 없더라도 경험으로 쌓인 흐름 어느 한편에 무심하게 있을 기억의 한 단면으로 연결돼 있을지 모를 현상들을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이다 라는 정의 없이 각자 살아온 방식이 그대로 인물 형태로 묻어나는 모습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림 안 초상은 저마다의 자세로 화면과 어울려 정지돼 있고 일말의 동요나 망설임 없는 담담한 자세로 눈동자는 반짝인다. 그림 안에서 완벽하다 해야 할까 아니면 조금은 어딘가 부족해 보여도 괜찮다 말해야 할까. 인물이란 자체가 주는 단순하나 폭넓은 다양성은 각자의 인생이 있어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고전적 주제로 들어가면 심각해지고 캐릭터 관점으로 정의하면 한없이 가상의 세계로 현실과 동떨어진 동경의 세계로 상상하기 십상이다. 현대미술이 이렇다 할 정답이 없는 다양함을 무기로 논리 찾기 과정이 은유가 되듯 인물도 그렇게 무한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다는 것이다. 완성된 외형 너머 오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화가가 모델을 놓고 그릴 때 관찰됨으로 느끼는 감정 그리고 생각, 모델이 되어준 어떤 사람이 드는 생각. 어떤 것이 정답이다 말할 필요 없는 무심한 초상은 캔버스 안 조형으로 완성되고 감상되면 또 다른 생각과 감정은 찾아온다. 어떤 의미에서 초상이란 욕망하는 자로 지금 현대미술이라 말하는 논리 찾기 과정에 깔려있는 전제조건이다. 동양철학에서 자연의 일부로 보았고 서양은 근대로 접어들면서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이성보다 감성의 촉발로 낭만주의가 있었고 보다 명확하려는 사실주의도 있었다. 사르트르는 현상보다 실존이 먼저라 했다. 누구나 주인공인 시대에 혼자가 아닌 어울려 살아야 하는 사회안 일부로 때로는 자신이 정작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수도 있는 맹목적인 감정이 욕망이 되는 행복 찾기란 앞날을 알 수 없어 불안으로 찾아오는 요소 이기도 하다. 예술의 원론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싶다는 바람으로 모인 3인의 작가님들 그림 안 모습들은 예술의 자유의지로 모이게 되었으며 삶에 대한 성찰이 꼭 진지한 이야기가 아닌 각각의 살아온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캔버스 안에서 자연스레 표현된다.

한국의 근대사를 보는 것처럼 서양의 사실주의 양식과 닮아있는 노광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린다는 것에 대한 열망이 단지 아름답다 아니다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작가에게 영원한 주제임을 알게 했으며 빛에 의해 드러나는 사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한다. 아이를 갖게 된 부인의 모습을 그려 선물이라 말하는 임민성 작가의 그림을 보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자연스러운 것으로 관계 맺음이 기쁜것 임을 알게 한다. 그런가 하면 어딘가를 바라보는 듯한 김소정 작품안 소녀의 형태란 전체적으로 밝지만은 않은 약간은 불안함이 보이는 인물이다. 멀리서 바라보기에 정확한 표정은 알 수 없어도 작업실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캔버스 전체로 어울리게 그려낸 것을 ‘좋은 날'이라 제목 지은 것을 보면 사람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무한한 소재로 내면을 포함해 그린다는 점에서 추상적이라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주제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데생(DESSIN) 과 유화(OIL PAINTING), 
빛(LIGHT) 과 자연(NATURE), 그 중에서도 특히 인물.

나는 여전히 공부하는 화가다. 
두 번째 개인전 이후, 지난 2년간 나는 소묘(설계도)를 캔버스 위에 
구체화시키면서 유화라는 고전적 재료의 투명한 맛에 흠뻑 빠져있었다. 

나는 여전히 시각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하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고,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른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자연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계속 앞을 향해 가고 또 가는 여행자처럼..


-김소정, 작업노트 중에서-


나의 작업은 주로 구상 (리얼리즘) 방식이다. 
‘음악은 그리고 미술은 듣는다’라는 타이틀로 음악을 표현한 작업 (100호 ~ 200호), 
자연을 소재로한 정물과 풍경화, 그리고 인물화이다. 
그중 인물화는 러시아 유학시절 수업방식에서 얻어진 작업이다. 
실제 모델을 그리는 작업과 사진을 이용한 상황의 구성 표현 작업등 
다양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인물화를 그릴 때 가장 중요시해야할 부분이 몇가지 있다. 
구도의 중요성, 동작의 중요성, 비례의 중요성, 형태의 중요성등
그중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은 성격의 표현이다. 
사람의 외형적 성격과 내적성격, 이것을 얼마만큼 잘 표현하느냐가 
그 인물화의 완성을 결정지을 것이다. 


-임민성, 작업노트 중에서-



세련된 묘사로 접근한 순결성 (신항섭, 미술평론가)


여체는 그 자체가 곧 미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화가의 의도 및
대상의 포즈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바뀌기도 한다. 즉 여체에는 추의 
모습도 함께 하는 것이다. 노광의 누드는 한마디로 순결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세련된 사실적인 묘사력으로 접근하는 그의 작가적인 시각은 여체의 본래적인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범접하기 어려운 냉소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체의 아름다움을 당당히 드러내면서도 선정적인 감정을 차단하는 순결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같은 이미지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를 의식하지 않고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한
담담한 표정에 기인하는 것이다. 

 

 

 

 

 

 

노 광 Roh, Kwang

개인전 2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3회 수상

1985 프랑스 LE-SALON (PARIS 그랑빨레 미술관)
1993 東京 MITSUKOSHI ART GALLERY 초대
2002 프랑스 Ville de chaumont (Chapelle des jesuites)
2003 RUSSIA 수리코프 미술대학 교수 합동전(모스코바 꾸즈네츠키 모스트 국제화랑), 캐나다 (Gallery PULUS, 토론토) 등
2010 FADA: LOSANGELES ART SHOW (2010 LA convention center)
2010 Seoul Auction Hong Kong Sale (Grand Hyatt Hong Kong)
2011 Seoul Auction Hong Kong Sale (Mandarin Oriental Hong Kong)

 

 

 

김 소 정 Kim, So Jeong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석사 졸업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센터(V.S.C) 입주작가 프로그램 참가(2009)
現 한국인물작가회, 신미술회, 영작회, 한국풍경화가회 회원

개인전

제1회 개인전 (인사갤러리, 2011)
제2회 개인전 (혜화아트센터, 2015)
제3회 개인전 (갤러리 미술세계, 2017)

단체전

1992 전국신진작가 展 (코스모스갤러리)
1992 새로움, 의식 표현 展 (코스모스갤러리)
1993-2018 한국의 사계 展 (서울갤러리/조선일보미술관/조형갤러리/미술세계)
1997-2002 제31회, 36회 미술협회 展 (예술의 전당)
1999-2018 강북미술협회 展(삼각산 문화예술회관)
2009-2018 한국인물작가회 展(토포하우스갤러리/경향갤러리/인사가나아트센터/미술세계)
2009 대한민국 청년작가 초대전-디지로그시대의 오감찾기 (한전프라자 갤러리)
2009 Art 2009 Woman’s Vision (세종문화회관)
2010 대한민국미술축전 / 2010 Korea Art Festival (KINTEX)
2014 영주 ART 2014 (경북갤러리, 인사동)
2015-2018 신미술회 展 (가나인사아트센터)
2015 대구 아트페어 (EXCO)
2015-2018 영작회 정기전_영작회&예천순수미술작가회 교류전(지역미술 관계와 소통전)
2016 갤러리 올미기획_우수작가 초대전 (올미갤러리)
2017 금보성 아트센터 한국인물작가회 대작-초대전 (금보성아트센터 전관)
2018 VIDI 갤러리 한국인물작가회 소품전 (비디갤러리)
대한민국 미술축전_KAFA아트페어 힌국인물작가회 부스전 (KINTEX)

 

 

 

임 민 성 Lim, Min Sung


2008 러시아 상트 빼째르 부르그 국립 미술 아카데미 졸업 (석사 서양화)
2003 협성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학사)

개인전
2016 제5회 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2015 제4회 개인전 (갤러리 누리)
2012 제3회 개인전 (갤러리 라메르)
2008 제2회 개인전 (러시아 갤러리 사유즈)
2004 제1회 개인전 (단원 미술관)

부스전 / 그룹전
2013 남송 국제 아트쇼 (성남아트센터)
2018 공주를 그리다 (COEX 서울) 외 40회

수상 / 경력
2012 제 23회 한국 파스텔화 협회 공모전 (대 상)
2002 제 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분
2003-4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2004 제 2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분
2010 ~ 2016 홍익대학교 강사
2010 ~ 2014 협성대학교 강사
2012 여수 EXPO 국제회화제 심사위원 역임
한국 인물작가회 / 한국 파스텔화 협회 회원 / 한국 미술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