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정 개인전 'close your eyes' 2010. 3. 3 - 2010. 3. 14

갤러리도올 에서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의 발굴 조명으로 정혜정 개인전을 갖는다. 해파리와 눈알을 연상시키는 드로잉이 화면안을 채우고 작가 자신으로 연상되는 소녀적 형상이 그위를 계속 움직인다. 알 수 없는 알레고리적 형상들은 추상과 구상의 형태가 뒤섞여 판타지한 공간을 만들어 재밌는 작품이 완성된다. 작가 경험과 상상력이 만들어낸 긍정의 해석일 것이다.

작품 창작에 있어 장르와 매체간의 혼합은 현대미술이 갖고 있는 큰 매력이다 그만큼 작품창작에 있어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는다. 회화와 에니메이션 영상이 뒤섞여 어딘지 알 수 없는 판타지한 공간을 만들어낸 정혜정 작업 역시 마찬가지 이다.

우리는 얼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현실이 아닌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기도 한다. 현실이 아닌 어떤 곳을 동경 한다는 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선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곳은 너무 멀지 않은 우리곁에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지는 않을까. 눈을 감고 잠시 서있다 창밖의 풍경을 본다면 들판의 풀도 달리 보일 것이다. 미지의 세계는 너무 멀지 않은 현실 속에 그렇게 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 맨인블랙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기막힌 반전을 보았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가 고양이 방울 안인 것을 보고 상상력이란 끝이 없음을 그리고 현실과 미지의 세계가 그리 멀지 않음을 보여준다. 인간은 상상력만으로 많은 것을 발전 시키지 않았는가.
예술가에게 있어 보이지 않는 세계를 꿈꾼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이다. 캔버스앞에 앉은 예술가는 혼자만의 상상력으로 걸작을 탄생 시켰고 우리는 그들의 작품에서 큰 위안을 얻는다.

작가가 만들어낸 일련의 도상들은 얼핏보아 자칫 구상의 형상으로 그치기 쉽지만 매우 촉발적이고 감각적이다.
‘눈알해파리와 함께하는 촉촉한 여행’은 회화와 에니메이션문법을 차용한 영상작업 이다. 해파리와 눈알을 연상시키는 드로잉이 화면안을 채우고 작가 자신으로 연상되는 소녀적 형상이 그위를 계속 움직인다. 마치 인간의 신체가 변형된 모습에서 비롯된 모습과 내장, 장기의 일부일 수도 혹은 물속의 생명체 일수도 있다. 이것들은 작가의 시각으로 형태를 헤체시키고 분해시켜 재조립 한다.‘물 위에서의 꿈’역시 마찬가지이다. 물 이라는 구체적 형상 위에 흩날리는 고리형상과 다원체의 드로잉은 무의식적으로 보이나 작가의 경험과 몽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 이다.

작가의 몽상과 경험에서 나온 이러한 작업들은 현실세계와 판타지의 경계가 그리멀지 않음을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정혜정 jung hae jung

-Education
2009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전문사 재학중
2009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서울, 한국
2004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 한국
2001 선화예술학교 졸업, 서울, 한국

-Group Exhibition
2009 Platform seoul, 옛 기무사건물, 서울, 한국
2009 Travel grant전, 일현미술관, 양양, 한국
2009 Art Therapy전, 국립의료원 미술관, 서울, 한국
2008 Scope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한국